2025년 영양제 추천 트렌드 (연령/상황/질병별)

2025년도 어느덧 5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2025년 현재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높습니다. 각종 저당식품과 제로칼로리제품의 유행이 그 증거이기도 합니다. 또한 영양제의 판매가 편의점까지 확대되었고, 올리브영과 같은 drug store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특히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영양제' 선택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직 영양사로서 연령별, 상황별, 질병별로 콘텐츠를 나누어 가장 적절한 영양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추천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더불어 기본이 되는 식습관 관리방법까지 함께 소개합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연령별 추천 영양제 : 성장기, 노년기 등

영양제 선택시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바로 '연령'입니다. 각 연령대에 따라 필요한 영양성분과 그 성분함량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와 청소년과 같은 성장기에는 성장발달에 중요한 칼슘, 비타민D, 오메가-3 지방산 등이 꼭 필요하고, 20~30대 성인에게는 스트레스 관리와 면역력 강화를 위한 종합비타민, 마그네슘, 아연 등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인의 불규칙한 식사 습관과 외식의 증가 등으로 인해 필수 영양소가 결핍되고 나쁜 영양소와 칼로리만 충족하기 쉬우므로 영양제를 통한 보충이 필요합니다. 40~50대는 갱년기가 시작됨에 따라 심혈관 건강, 눈 건강 등을 고려해 코엔자임 Q10, 루테인, 오메가-3 지방산 등을 챙겨야 하고, 60대 이상 노년층의 경우에는 뼈의 건강과 근력 유지, 면역력 강화를 위한 칼슘, 비타민D, 단백질 보충제, 유산균 등을 복합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나이별로, 또한 자신의 건강상태나 식습관을 고려한 영양제의 선택이 필요하며, 의사 또는 영양사와의 상담을 통해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상황별 추천 영양제 : 스트레스, 피로 등

개인의 생활환경과 활동량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의 종류와 양은 현저히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자면, 잦은 야근과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라면 마그네슘, 비타민B군 등이 도움이 되며, 수험생이나 두뇌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오메가-3 지방산, 인지질, 비타민B12 등의 영양제를 추천할 수가 있습니다.

평소에 고강도 운동을 즐기거나 체력 회복이 필요한 경우, 단백질 보충제, BCAA, 글루타민이 적합하며, 장시간 앉아서 근무를 하거나 장거리 운전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은행잎 추출물이나 나토키나아제 등이 도움이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본인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여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무조건 많은 양을 복용하기보다는 체내 흡수율과 식사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는 '스트레스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일상적인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차가버섯, 홍삼 등 전통 원료도 영양제로써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질병별 추천 영양제 : 만성질환, 관절염 등

특정 질병을 가지고 있거나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영양제보다는 맞춤형 영양제 복용이 질병의 예방과 관리에 큰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은 오메가-3 지방산, 코엔자임Q10, 마그네슘 등이 도움이 되며, 당뇨병 환자는 크롬, 식이섬유 보충을 통해 혈당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관절염을 앓고 계시다면 글루코사민, MSM, 비타민D 등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위장기능이 약한 사람은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신바이오틱스 등의 유산균을 평소에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반드시 추천합니다. 최근에는 간 건강을 위한 밀크시슬(실리마린),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과 아스타잔틴 복합영양제도 인기를 끌고 있으므로, 본인이 이러한 증상을 가지고 있거나, 유전적 요인이 있다면 미리 영양제 섭취를 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단, 드시고 있는 약물이 있다면 약물과의 상호작용이나 복용 금기 사항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을 시작하는 것은 필수사항이므로 명심하세요! 영양제는 치료제가 아니라 보조제임을 명심하고, 꾸준한 식단관리와 운동을 함께 병행해야 효과가 극대화된답니다.

마지막 정리를 하자면, 2025년의 건강 트렌드는 맞춤형 영양 관리입니다. 연령, 생활환경, 질병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며, 그 양도 개인의 식습관 또는 생활습관에 따라 달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무엇보다 꾸준한 식습관 개선과 병행해야 완전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무작정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현직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자신에게 맞는 영양제 섭취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오늘부터 바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영양소를 채워나가는 건 어떨까요?